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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터키 흑해연안서 홍수·집중호우로 17명 사망·실종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24 01:11
2020년 8월 24일 01시 11분
입력
2020-08-24 01:11
2020년 8월 24일 0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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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흑해 연안지역에 퍼부은 폭우와 홍수로 인해 최소한 5명이 목숨을 잃고 12명이 실종됐다고 내무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이날 동북부 기레순주 일원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범람으로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127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도 실종자에 대한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수해가 리제와 트라브존으로 확대하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번 수해로 인해 기레순주 산악도시 데렐리 주요 도로는 홍수로 떠밀려온 차량과 잔해로 가득 찼다.
소일루 내무장관은 터키 기상청 예보를 인용해 더 많은 비가 그날 중으로 쏟아질 것이라며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터키 곳곳은 지난 수개월 동안 이어진 폭우와 홍수 등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월 중순에는 리제에서 범람으로 2명이 숨졌으며 수도 앙카라에서도 6월 1명이 사망했다.
[앙카라=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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