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의향’ 물으니 中 97% “받겠다”…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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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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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이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출처=WEF © 뉴스1
세계경제포럼(WEF)이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출처=WEF © 뉴스1
세계경제포럼(WEF)이 전 세계 27개국 성인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약 4분의 3인 7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맞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부작용(56%), ‘효과가 없을 것이란 인식’(29%), ‘나는 코로나19로부터 위험하지 않다’(19%) 등의 이유를 제시했다.

국가별로 접종 의향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국(97%)이었으며 이어 브라질(88%)과 호주(88%), 인도(87%) 등의 순이었다. 헝가리(56%)와 폴란드(56%), 러시아(54%)는 가장 낮았다. 한국은 84%로 27개국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백신 개발에 대해서도 가장 낙관적인 인식을 보였다. 87%가 연내에 개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75%), 인도(74%) 등의 순이었다. 27개국 가운데 50%를 넘은 곳은 6개국에 불과했다.

스웨덴(26%), 헝가리(26%), 캐나다(26%), 독일(24%), 벨기에(23%), 일본(22%), 폴란드(22%)는 연내 개발에 가장 비관적이었다. 27개국 평균은 41%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34%가 연내 개발을 기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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