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포스트 아베”…기시다, 자민당 총재 선거 출사표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일 16시 03분


일본의 차기 총리가 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정무조사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정조회장은 31일 자신이 이끄는 계파 기시다(岸田)파 모임에서 당 총재 선거 입후보 의사를 밝혔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과거 후계자로 낙점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소속 의원 47명을 둔 계파의 수장이다.

9선 중의원 의원인 기시다 정조회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외무상을 지냈으며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의 주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가장 당선이 유력한 인물로는 현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지목되고 있다.

NHK는 당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細田)파와 제2파벌인 아소(麻生)파, 제4파벌 니카이(二階)파가 스가 장관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자민당은 오는 14일 당원투표 없이 양원 의원 총회에서 새 총재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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