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부 “나발니에 대한 獨 독극물 공격 주장 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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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3일 0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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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AFP=뉴스1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AFP=뉴스1
러시아 야당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노비촉’ 신경작용제로 공격당했다는 독일의 주장은 증거가 없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국영 RIA통신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 외무부는 독일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러시아 정부와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정부 대변인은 별도의 논평에서 러시아는 이번 사건에 대한 완전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독일 정부는 군사 실험실에서 진행한 나발니의 혈액 샘플에 대한 독극물 검사 결과 그가 노비촉에 중독됐다는 명백한 증거가 나왔다고 밝혔다.

노비촉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생화학무기로 매우 강력한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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