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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버밍험서 무차별 흉기 난동…1명 사망·7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07 00:31
2020년 9월 7일 00시 31분
입력
2020-09-07 00:30
2020년 9월 7일 0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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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 추적 중
증오범죄 증거 없어…무차별 범죄 추정"
영국 버밍엄에서 6일(현지시간) 새벽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6일 B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남성으로 추정되는 범인이 무작위 흉기 난동을 벌였다. 이후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범인은 같은날 오전 2시20분께 다른 지역에서 또다시 흉기 난동을 벌여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웨스트 미들랜즈 경찰 소속 스티브 그레이엄 경무관은 “이 사고로 남성 1명 죽고, 남성과 여성 각각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5명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구급차 14대를 출동시켰다.
경찰은 중대사건(mojor incident)을 선언한 뒤 치안 유지를 위해 시내 중심가에 무장 경찰관을 배치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쫓고 있는 상태로 폐쇄회로(CCTV)과 모바일 영상 등 제보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흉기를 발견했지만 이번 흉기 난동과 관련이 있는지를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했다.
그레이엄 경무관은 “증오범죄라는 증거는 없다”면서 “여러 제보를 받았지만 동기를 추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어떠한 세부사항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피해자간 성격, 난동 장소 등에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만큼 무차별 공격인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책임자를 찾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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