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리 왕자가 윈저에 있는 집을 개조하는 데 사용된 240만 파운드(약 37억5200만원)을 반납했다고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은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이 왕실 의무를 포기하고 미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하기 전 이들 부부가 사용하는 윈저의 저택을 국민들의 세금으로 수리했었다.
대변인은 월요일 해리 왕자가 윈저의 저택 ‘프로그모어 코티지’ 수리에 충당된 240만 파운드를 ‘소버린 그랜트’(왕실교부금)에 반납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서섹스 공작과 공작부인으로도 알려진 해리와 메건 부부가 영국을 방문하면 여전히 ‘프로그모어 코티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왕실 회계에 따르면 프로그모어 코티지 개조에 240만 파운드가 사용됐다. 해리와 메건 부부는 지난 3월 영국 왕실 의무를 포기하면서 저택 수리에 사용된 비용을 반납하고 향후 저택 사용에 대한 임대료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었다.
이 부부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 집을 샀고 지난주 넷플릭스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영화 및 시리즈를 제작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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