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9일 중의원 해산 및 조기총선 실시와 관련해 “아마 10월 중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다음달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NHK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고노 방위상은 9일 밤 미국 싱크탱크가 주최한 온라인 강연회에서 “다음주 새 총리가 선정되면 아마 10월 중 중의원이 해산되고 총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생각하면,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를 실시할 수 있는 시기는 제한된다. 다음달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고노는 또 오키나와(沖繩)현 센카쿠(尖閣)열도를 둘러싸고 중국과의 전쟁도 불사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국토의 1㎝라도 지킬 용의가 있다. 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센카쿠 열도에 대해 무력 행사도 불사할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가 놓친 또 하나의 남중국해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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