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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수십대 대만 공역 진입…대만 “엄중 도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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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15:17
2020년 9월 11일 15시 17분
입력
2020-09-11 15:16
2020년 9월 11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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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이틀간 30여대 군용기 대만 서남 공역에 진입
중국 군용기 수십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포함해 인근 공역에 진입한 데 대해 대만군 당국이 강력히 항의했다.
10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와 외교부는 이날 저녁 각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군이 대만 서남부 공역에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9일과 10일 이틀간 30여 대의 중국 군용기가 서남 공역에서, 7개 군함이 서남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틀 동안 중국 군용기는 21차례 대만 ADIZ에 진입했고, 중국 군은 대만에서 166㎞ 떨어진 곳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사일부대와 상륙부대는 이번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또 대만 공역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의 군사적 행보는 우리 군의 방공 상황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위협을 가했다“면서 ”중국군의 행보는 이미 대만인들의 반감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자제함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도 “중국의 군사적 행동은 대만에 대한 엄중한 도발로, 지역의 안전과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외교부는 또 “대만 군은 중국 전투기의 침입에 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했다”면서 “우리는 선제적인 도발을 감행하지 않지만, 위협 앞에서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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