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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항공우주국에 해킹시도 급증…“코로나19 재택 여파”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19 07:19
2020년 9월 19일 07시 19분
입력
2020-09-19 07:18
2020년 9월 19일 0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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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내외서 해킹 공격 시도...中 등 연루"
"업무공간 다양화·개인기기 사용 증가로 피싱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민감한 정보를 노리는 해킹 시도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나사의 폴 마틴 감찰관은 18일(현지시간)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에 출석해 “나사는 수십년간 축적해 온 방대한 지적 정보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보기술 관련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틴 감찰관은 어떤 나라가 나사에 대한 해킹 시도에 연루돼 있냐는 질문을 받고 중국이 이들 중 하나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나사는 중국과 여러 다른 국가 및 국내 해커들의 공격으로부터 지적 재산과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나사 직원들이 재택 근무에 들어가면서 나사의 사이버 안보 태세에 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제프 시턴 나사 공보책임 대행은 업무 장소가 다양해지고 개인 기기 사용이 늘면서 이메일을 통한 악성 피싱(개인정보 불법 해킹)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마틴 감찰관은 “나사는 국내와 해외 사이버 범죄자들 모두의 공격을 받아 왔다”며 미 연방수사국(FBI), 방첩 대응 관계자들과 협력해 해킹 공격에 대한 범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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