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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국회의원 첫 확진자, 스가-아베와 접촉…정가 비상
뉴스1
업데이트
2020-09-19 09:39
2020년 9월 19일 09시 39분
입력
2020-09-19 08:22
2020년 9월 19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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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자민당 의원은 동료 의원들은 물론 스가 총리, 아베 전 총리와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일본 정가에 비상이 걸렸다.
집권 자민당의 다카토리 슈이치(高鳥修一) 의원이 18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아침부터 37도 이상의 발열 증세를 보여 항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 16일 신임 총리를 선출하는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했고,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와 ‘주먹 인사’를 나눴다. 또 이임 인사를 하러 온 아베 신조 전 총리를 국회 대기실에서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뒤엔 내각 각료들이 다수 참석한 자민당 최대 파벌 호소다파 총회에도 참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가에 비상이 걸렸다.
다카토리 의원은 아베 전 총리의 보좌관 출신으로, 중의원 4선의원이다.
일본 보건당국은 아직 어디까지 밀접 접촉자로 보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할 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결과에 따라선 신임 내각 운영에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로 발표된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2명(오후 9시 기준)이다. 이 수치를 포함한 누적 감염자 수는 7만8894명이다. 사망자는 9명 늘어 총 1512명이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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