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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규 확진자 8만7000명 육박에도…인도, 타지마할 재개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21 16:51
2020년 9월 21일 16시 51분
입력
2020-09-21 16:51
2020년 9월 21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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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문 열어
하루 5000명으로 제한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8만7000명 가까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BBC에 따르면 인도 보건당국은 지난 24시간 사이 신규 확진자가 8만6961명 나왔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13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548만7580명, 사망자는 8만7882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속도라면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을 몇 주 안에 제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인 타지마할은 6개월간의 폐쇄 끝에 이날 재개장했다.
재개장에 따라 타지마할은 하루 5000명의 관광객만 입장을 허용하고 코로나19 안전 조치를 시행한다. 코로나19 유행 전 타지마할을 찾는 관광객은 하루 7만명에 달했다.
타지마할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을 중단했다.
타지마할이 이렇게 수개월 동안 문을 닫은 건 처음이었다. 타지마할은 1971년 인도와 파키스탄 전쟁 기간 며칠 문을 닫았다. 1978년에는 아그라시 홍수 사태로 잠시 관광객을 받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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