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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40년째 수감 존 레논 살해범, 11번째 가석방 신청도 불허
뉴스1
업데이트
2020-09-22 23:39
2020년 9월 22일 23시 39분
입력
2020-09-22 23:39
2020년 9월 22일 2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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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보이그룹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을 살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65)의 가석방 신청이 또다시 불허됐다.
채프먼은 1980년 12월 뉴욕 맨해튼 웨스트사이드 72번가 자택에서 나오는 레논을 향해 권총 4발을 쏴 숨지게한후 체포돼 무기형을 언도받고 40년째 수감중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가석방 심사는 지난달 19일 수용돼있는 뉴욕 웬드교도소에서 열렸다. 이번이 11번째 가석방 심사였다.
채프먼은 이자리에서 ‘비열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오노 요코 등 레논의 유족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범행 당시 치기어린 25세 나이로 유명해지고 싶어 총을 쐈지만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지 이제 알고 있다며 자신은 사형을 당했어도 마땅하다고도 말했다.
또한 10번째 가석방 심사시 위원들이 권유했던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도 읽어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가석방 심사위원들은 그가 석방되면 ‘사회 복리와 부조화를 이룰 것’이라는 이유로 신청을 기각했다. 시대의 아이콘을 죽인 채프먼이 사회에 나올 경우 그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도 한 이유이다.
그는 살해 위협 등으로 수감중인 웬드교도소에서도 독방에 감시보호를 받고 있다.
채프먼은 2년후 다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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