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사업, 교육, 의료, 문화교류 목적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일본 입국 비자를 수월하게 발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23일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초 한국 등 16개국에 대해 거의 전면적으로 입국 금지를 해제하고, 세계 모든 지역에 대해서도 신규 입국을 부분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지통신 역시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하루 1000명의 신규 입국자를 받아들이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반 관광객은 입국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후 세계 159개국에 대해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이후 경제 활성화를 위해 16개국과 기업가 왕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입국 범위를 교육, 의료, 문화 부문으로 확대하고, 16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사람도 받아들이는 셈이다. 특히 16개국에 포함되지 않은 미국, 유럽 등이 입국 재개 등을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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