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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슬라 네트워크 ‘먹통’…“자동차 문 안열려 봉변”
뉴스1
업데이트
2020-09-24 10:58
2020년 9월 24일 10시 58분
입력
2020-09-24 10:57
2020년 9월 24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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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전기차 테슬라의 네트워크 오류로 자동차 문을 열지 않는 등 고객들의 불만사례가 수백건에 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네트워크가 먹통이 되면서 차량 소유자들이 모바일앱을 통해 테슬라 자동차에 연결되지 못하는 사례가 수백건에 달했다.
이러한 불만사례는 웹사이트 정상작동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다운디텍터닷컴(Downdetector.com)에 수백건 올라 왔다. 테슬라의 모델S를 소유한 로버트 보그트는 자동차 열쇠를 차량 내부에 두고 내렸다가 다시 문을 열지 못했다고 블룸버그에 확인했다.
미시간주 남동부 도시 앤아버에 살고 있는 보그트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까지도 테슬라 모바일앱이 다운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문을 열지 못하고 운전할 수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네트워크 문제로 얼마나 많은 고객문의가 접수됐는지,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언제 이번 오류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서비스가 재개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테슬라 주가는 10% 넘게 폭락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진행된 배터리데이 행사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테슬라가 미국 정부의 대중 관세에 반기를 들며 법원에 소를 제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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