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3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가 받는 모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면 토론을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군병원에 입원했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대변인인 앤드루 바이츠는 오후 성명을 내어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 정기 검사를 받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후보 측은 전날 바이든 후보가 두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지만 검사 절차와 해당 결과지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바이든 후보 측은 바이든 후보와 선거캠프는 트럼프 대통령 측과 달리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고도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종교행사에 참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내일 오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4일 어떠한 공개 행사도 예정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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