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 신자유주의 이론 비판…“불평등 해소 못해”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05 01:03
2020년 10월 5일 01시 03분
입력
2020-10-05 01:03
2020년 10월 5일 01시 0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자유시장이 모든 문제 해결하진 못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정치 및 경제 개혁을 요구하며 신자유주의 주요 이론인 낙수 효과와 파급 효과를 공개 비판했다.
AP에 따르면 교황은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이후 세계에 관한 관점을 담은 새 회칙 ‘모든 형제(Fratelli Tutti)’에서 “신자유주의는 이른바 ‘파급(spillover)’ 또는 ‘낙수(trickle)’라는 마법의 이론에 의존해 번식한다”라고 언급했다.
교황은 이어 이들 이론을 “신자유주의 신념의 도그마”라고 칭하고, “(신자유주의 체계에는) 이른바 ‘파급’이 사회 구조를 위협하는 새로운 유형의 폭력을 조장하는 불평등을 해결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한 감상은 거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정치 및 경제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자신의 믿음이 확실해졌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협력에 관한 그들의 무능이 확실해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우리가 이미 해온 일을 개선하거나 현재 시스템과 규정을 정비하는 게 교훈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팬데믹을 직면한 세계 시스템의 취약함은 자유 시장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증명했다”라고 했다.
그는 “생산적인 다양성과 사업 창출에 친화적인 경제를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의 선제적인 경제 정책을 추구하는 게 필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고립주의 포퓰리즘 정치를 비판하고 대화와 연대를 촉구했다.
[서울=AP/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요?”…‘6일 황금연휴’ 기대감에 시끌
김용현 “악의 무리가 저지른 거짓 행각 밝혀져”…또 옥중 편지
김수현 측 “故김새론 성인된 후 교제…변제 촉구한 적 없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