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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3명 집단감염’ 日야구 지바롯데 “6일 경기 예정대로”
뉴스1
업데이트
2020-10-06 16:36
2020년 10월 6일 16시 36분
입력
2020-10-06 15:17
2020년 10월 6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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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롯데. (NHK) © 뉴스1
총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6일 경기를 예정대로 치른다고 밝혔다.
일본 NHK방송 등에 따르면 지바 롯데는 가쿠나카 가쓰야(角中勝也) 등 선수 7명과 코치 1명, 1군 팀 스태프 3명 등 11명의 확진자가 추가 보고됐다고 6일 발표했다.
앞서 4일 롯데에서는 이번 시즌 5승을 올리고 있는 이와시타 다이키(岩下大輝) 투수와 1군 팀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롯데 내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이 중 일부는 검사를 받은 후 발열이 있었는데, 모두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11명의 동선을 조사한 결과, 최근 이틀간 연습과 시합 외 외출은 하지 않아 구단 외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와시타 투수의 밀접 접촉자로 지목된 와다 야스시로(和田康士朗) 등 선수 4명은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롯데는 NPB(일본야구기구) 등과 협의해 1군 선수를 교체, 이날 밤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오릭스와의 홈경기를 예정대로 개최할 예정이다. 6일 낮 사이타마시 우라와 구장에서 예정됐던 2군 DeNA전은 취소됐다.
롯데는 퍼시픽리그(일본 프로야구 상위리그 중 하나)에서 선두 소프트뱅크와 2경기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NHK는 이번 시즌이 28경기 남은 가운데 1군 선수가 대규모로 이탈하게 되면 15년 만의 우승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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