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펜로즈·겐젤·게즈 3명 공동수상…블랙홀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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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6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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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벨 물리학상은 블랙홀의 형태를 밝히는 데 기여한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6일(현지시간)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202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로저 펜로즈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 ▲라인하르트 겐첼 독일 막스플랑크 외계물리학 연구소장 ▲앤드리아 게즈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펜로즈 교수는 블랙홀 형성이 일반 상대성 이론의 강력한 증거임을 규명했고, 겐첼 소장과 게즈 교수는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거대 질량 소행 물체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노벨상 발표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화학·문학·평화·경제 분야 발표가 남았다.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화학상 분야 유력 후보로 거명된다.

노벨상 시상식은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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