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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리아 북부서 폭탄트럭 폭발로 19명 사망 80여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07 07:30
2020년 10월 7일 07시 30분
입력
2020-10-07 07:29
2020년 10월 7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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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지원받는 반군이 장악한 곳…터키, 쿠르드민병대 소행 주장
터키의 지원을 받는 반군들이 통제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 알-바브의 번화가에서 6일(현지시간)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폭발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했다고 시리아 야당 활동가들이 밝혔다.
‘하얀 헬멧’으로 불리는 야당 민방위대에 따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인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나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터키 아나돌루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희생자들 중에는 여성과 아이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편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 공격으로 18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인권관측소는 덧붙였다.
한편 터키는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호부대를 이번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다.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아나돌루 통신은 이번 공격이 쿠르드족 무장세력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해 현지 보안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알-바브에서는 터키 적신월사 차량에 대한 공격으로 구호단체 회원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다쳤었다. 터키로부터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이 지난 2016년 쿠르드족 전사와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을 몰아내고 알-바브를 장악했었다.
[앙카라(터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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