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 진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0월 8일 02시 57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다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에서는 유 본부장, 그리고 나이지리아의 응고지오콘조 이웰라 전 재무장관이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유 본부장은 국제규정을 지지하면서 미국, 중국 등과 협상을 타결 지었다. 또 어려운 시기에 무역에 있어 경험이 많은 사업자로 자신을 내세웠다”고 표현했다.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6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2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이렇게 2명의 후보가 최종 라운드에 올라 회원국 전체 합의를 거친 뒤 11월 초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면서 25년 WTO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됐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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