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코로나로 하늘길 막히자…할머니댁 2700km 걸어간 손자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08 14:47
2020년 10월 8일 14시 47분
입력
2020-10-08 14:34
2020년 10월 8일 14시 34분
조혜선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출처= 데일리메일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부터 영국까지 약 2700km 거리를 걸어간 10대 소년의 이야기가 전세계 네티즌들을 감동케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현지시각) “이탈리아에 사는 손자가 걸어서 석 달만에 영국에 있는 할머니 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주인공은 영국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미오 콕스(11). 이 가족은 지난해 영국에서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거주지를 옮겼다.
출처= 데일리메일
이로 인해 왕래가 잦던 할머니와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됐고, 설상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하늘길까지 막히게 됐다.
결국 소년은 수개월째 보지 못한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도보’를 택했다. 하지만 콕스의 부모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끈질긴 설득 끝에 아버지와 함께 길을 나선 소년.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는 무려 2735㎞를 걷는 긴 여정이었다. 콕스는 “발이 피투성이가 됐지만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할머니와 손자 재회 장면. 출처= 데일리메일
지난 6월 집을 나선 부자는 스위스와 프랑스를 거쳐 무려 93일 만인 지난달 21일 런던에 도착했다. 이후 2주간의 격리를 마친 후 지난 4일 할머니 집으로 향했다.
할머니 집이 보이자 뛰기 시작한 소년은 문 앞에서 기다리는 할머니를 발견하고는 뜨거운 포옹으로 보고싶었던 마음을 표현했다.
할머니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아주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이탈리아에서부터 걸어서 오겠다는 손자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새 눈앞에 와 있었다”고 감격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평생 모은 10억 쾌척 한종섭 할머니에 국민훈장
“우즈, 트럼프 장남 前부인과 수개월째 만나”
‘尹 석방’에 與野 조기 대선 준비 ‘일단 멈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