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다시 활동할 준비 됐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10일 01시 17분


"코로나19 전파 없도록 의료 검사 진행"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활동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대통령은 담당의사 승인을 받는대로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다시 나갈 때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한 의료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해 있던 월터리드 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건강이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코로나19를 퍼뜨릴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내가 전염성이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선 유세를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그의 주치의 숀 콘리 박사는 8일 소견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라며, 오는 10일부터 공식 업무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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