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알래스카 규모 7.5 지진…쓰나미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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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0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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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 샌드포인트 남동쪽 해역에서 협정세계시(UTC) 기준 19일 오후 8시54분(한국시간 20일 오전 5시54분)쯤 리히터규모(M) 7.5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미국 알래스카주 샌드포인트 남동쪽 해역에서 협정세계시(UTC) 기준 19일 오후 8시54분(한국시간 20일 오전 5시54분)쯤 리히터규모(M) 7.5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미국 알래스카주 인근 해역에서 리히터규모(M) 7.5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津波·지진 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협정세계시(UTC) 기준 19일 오후 8시54분(한국시간 20일 오전 5시54분)쯤 알래스카주 샌드포인트 남동쪽 약 91㎞ 지점(북위 54.662도, 서경 159.675도)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약 40.1㎞로 측정됐다.

USGS 측정 자료를 보면 규모 7.5 지진 이후 이 지역에선 규모 5.0 이상 여진이 5차례 더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알래스카주 킹코브, 콜드베이 등지에선 진동이 감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USGS는 이들 지역의 거주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점에서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이날 지진으로 “쓰나미 위험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알래스카주 남부 해안 일대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직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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