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일본서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시작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0일 16시 58분


코멘트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일본에서도 시작한다.

NHK방송에 따르면 화이자는 20일 독일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일본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임상 대상자는 20~85세까지의 일본인 160명으로, 이들은 3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받는다.

10월 중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백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면 해외 임상 결과와 함께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화이자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 말까지 약 6000만명분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화이자는 현재 미국 등에서 최종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지난주 성명을 통해 안전성 검증이 끝나면 내달 말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