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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1000명 넘어…접촉자 추적도 난항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23 09:31
2020년 10월 23일 09시 31분
입력
2020-10-23 09:30
2020년 10월 23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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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다코타 "밀접 접촉자에 통보 안 한다"
미국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000명이 넘게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언론 CNN은 22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지도를 인용, 지난 21일 기준 하루 동안 미국에서 감염으로 11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한 달 기준 최다치다. 아울러 31개 주에서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가 최소 10%가량 늘었다.
특히 최근 경제 재개방을 추진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은 플로리다에선 22일 55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는 최근 두 달 기준 최다치로, 이로 인해 주내 누적 확진자는 1만6000명을 넘어섰다.
각 주는 코로나19 접촉자 추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노스다코타의 경우 이번 주 들어 보건 당국이 “공중 보건 당국자들이 밀접 접촉자에게 더는 연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가 판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난 7월 신규 확진 추세가 가팔라졌다가, 8월 말에 들어서며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0월 들어 다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6일엔 하루 7만명 이상이 확진되기도 했다.
미국에선 국가 수장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놀라움을 안겼었다. 그는 그러나 입원 사흘 만에 퇴원, 지난 12일부턴 대규모 군중 유세도 재개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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