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클, 美 ‘스티비 어워즈’ 마케팅 분야 4개 부문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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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3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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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종합광고대행사 펜타클은 미국의 스티비 어워즈사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마케팅 시상식 ‘ 국제 비즈니스 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IBA)’에서 마케팅 분야의 4개 부문 금상 수상자로 결정 돼 국내 기업 중 최다 수상기록을 세웠다고 23일 밝혔다.

스티비 어워즈로도 불리는 IBA는 ‘비즈니스 분야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최고 권위의 행사로 전 세계 기업의 연간 비즈니스 활동(경영, 마케팅, 홍보)을 평가해 1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는 63개국에서 제출한 총 3800여 개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 예정이다.

수상작 ‘멸종동물 공원’은 5G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로서 LG유플러스의 5G 통합 마케팅의 일환이다. 펜타클은 환경오염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VR(가상현실)과 AR(증강형실) 기술로 구현하고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는 다각도의 연계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멸종동물 공원’은 △Brand Experience of the Year △Branded Content Campaign of the Year △Online Marketing Campaign of the Year △Marketing Campaign of the Year 등 4개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함으로써 이번 스티비 어워즈를 통틀어 단일 캠페인으로 최다 금상 수상 기업이 됐다.

전문가들은 멸종동물을 모티브로 한 유명 캐릭터를 활용해 메시지를 전하고 이들이 멸종되는 과정에 스토리텔링을 녹여 영상 몰입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멸종동물 공원’은 지난 5월에 열린 뉴욕 페스티벌과 에피어워드 코리아, 그린애플 어워드, 부산국제광고제 등 국내·외 시상식에서 총 14개 부문 수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차상훈 부사장은 “펜타클이 제작한 캠페인이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데이터 크리에이티브 기업으로서 세계가 주목하는 캠페인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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