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대변인 “6·25는 마오쩌둥지지 받은 北의 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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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6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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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6·25 전쟁에 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을 반박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 공산당은 70년 전 한국전쟁이 단순히 ‘발발’했다고 주장한다”며 “1950년 6월 25일 마오쩌둥의 지지를 받은 북한의 남침”이라고 말했다.

또 “자유국가들이 맞서 싸우자 중국 공산당은 압록강을 건너 수십만의 병사들을 보내 한반도에 참화를 불러왔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국대사관 공식 트위터는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의 트위터를 번역해 게재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23일 중국군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행사에서 “위대한 항미원조는 제국주의의 침략 확장을 억제했다”며 6·25 전쟁이 ‘미국 제국주의에 의한 침략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또 “패권주의 행태를 보이며 중국 국가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어떤 세력도 중국 국가주권과 영토를 침범해선 안 된다.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하면 참지 않고 통렬히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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