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봉쇄조치 강화 우려에… 유럽증시 4%대 급락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9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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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가 4% 넘게 급락했다.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봉쇄 조치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 영향이다. 특히 전면 봉쇄를 발표한 프랑스와 독일 증시의 낙폭이 가장 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장대비 503.06포인트(4.17%) 내린 11,560.5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59.54포인트(3.37%) 빠진 4,571.12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2,963.01로 107.06포인트(3.49%) 떨어졌다.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입원 환자·사망자 급증으로 추가 봉쇄 조치가 잇따르면서 경제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CNBC는 설명했다.

독일은 부분 재봉쇄를 시작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내달 말까지 식당과 술집, 카페의 영업을 제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모임도 2가구에서 최대 10명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저녁 TV연설을 통해 12월1일까지 프랑스 전역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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