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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재봉쇄’ 호주, 5개월 만에 코로나 지역감염 0명 기록
뉴스1
업데이트
2020-11-01 16:14
2020년 11월 1일 16시 14분
입력
2020-11-01 16:13
2020년 11월 1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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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5개월 만에 ‘제로’(0)을 기록했다.
그레그 헌트 호주 보건장관은 1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호주 전역의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0명이 됐다”며 “이는 지난 6월9일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헌터 장관은 최근 미주·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임을 의식한 듯, “대단한 공중보건 종사자들과 호주 국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현지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호주가 ‘내달 크리스마스 전까지 제한 없는 국내 이동을 가능토록 하겠다’는 스콧 모리슨 총리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앞서 호주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도시 멜버른을 3개월 가까이 ‘재봉쇄’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었다. 올 7월부터 필수 목적 외 집 밖 외출이 금지됐던 멜버른은 지난주에야 봉쇄령이 일부 완화됐다.
이런 가운데 올 3월부터 주(州) 외 지역으로의 이동을 제한했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는 오는 14일부터 외지인들의 출입을 허용한다는 계획.
퀸즐랜드주도 이달 3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로부터의 주민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퀸즐랜드주는 시드니와 빅토리아주 거주민들의 출입은 당분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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