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바이든’ 선택했다…뉴욕증시 2%대 급등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4일 02시 09분


미국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 모두 장중 2% 넘게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6.30포인트(2.33%) 상승한 2만7551.35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S&P 500지수는 73.34포인트(2.22%) 오른 3383.58에, 나스닥지수는 233.47포인트(2.13%) 상승한 1만1191.08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0%대로 올랐다가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확실한 승리에 베팅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뉴욕증시는 대선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게 반영됐다. 민주당 지지자의 비율이 높은 사전투표자가 9965만명에 달한데다 최근 여론조사가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가리키면서 시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ABC방송이 운영하는 선거 예측 사이트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4일 오후 1시)쯤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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