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 도쿄 코로나 신규 감염 122명…이틀 연속 100명 이상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4일 17시 41분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다시 100명 이상이 걸렸다.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전날 209명에 이어 이틀째 100명을 넘었다. 3일에는 지난달 31일 215명 이후 사흘 만에 200명 이상 발병했다.

NHK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오후 3시까지 도내에서 122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감염자는 10세 미만에서 90대까지로 20대가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2명, 40대 17명, 50대 1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10대 이하는 10명이며 중증으로 변할 위험성이 높은 60대 이상은 27명에 달했다.

이로써 도쿄도 코로나19 환자는 3만1624명으로 늘어났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해 35명이 됐다.

중증환자가 35명 이상인 것은 38명이던 8월24일 이래 2개월10여일 만이다.

한편 도쿄도 일부 지역에서는 좀처럼 감염자가 줄어들지 않은 점을 감안해 고령자시설과 학교 등의 직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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