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직 인수위 홈페이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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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5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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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해리스 인수위 홈페이지 화면 © 뉴스1
바이든-해리스 인수위 홈페이지 화면 © 뉴스1
미국의 46대 대통령 당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transition team) 웹사이트를 마련했다. 대선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웹사이트 주소명인 ‘발전적 재건(Build Back Better)’은 바이든 후보의 경제 정책인 ‘바이드노믹스(Bidenomics)’의 핵심 구호이다. 웹사이트에는 바이든 후보의 얼굴 사진과 ‘바이든-해리스 인수위’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인수위 측은 사이트에 “미국 국민이 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지를 결정할 것이다. 개표는 미 전역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직면한 위기는 팬데믹(코로나19 대유행)에서 경기 침체, 기후 변화, 인종 불평등에 이르기까지 심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수위는 바이든-해리스 정부가 첫날부터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속력으로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일(미 동부시간) 오후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 선거인단 270석 확보를 목전에 두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는 264명,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했다.

다만, 최종적으로 당선인이 가려지는 데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곳들 중에선 대선일 이후에 도착한 우편투표도 개표에 반영하는 곳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와 관련해 법적 다툼을 예고한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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