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메시지는 ‘환경’…“파리기후협약 재가입할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5일 13시 53분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눈앞에 둔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첫 메시지는 역시 ‘환경’이었다.

4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기후협약을 공식 탈퇴했다”며 “정확히 77일 후, 바이든 행정부는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할 것”이라고 적었다.

바이든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으로 환경 규제 강화와 청정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을 내세웠다. 차기 대통령 취임일인 내년 1월20일이 되자마자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겠다고 공언함으로써 친환경 정책을 다시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후변화 회의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4일 유엔에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공식 통보했고, 1년 유예기간이 지난 이날 탈퇴가 공식화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270명)까지 6명만 남겨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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