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펜실베이니아서 막판 대역전극 가능하다? 이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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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5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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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직 승자 예측이 되지 않고 있는 주들 가운데 대통령 선거인단이 20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막판 역전에 성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선 예측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에게 약 18만7000표(약 3%) 앞서 있는 가운데 아직 개표되지 않은 우편투표가 76만3000표가 남아 있다.

이 사이트는 바이든 후보가 승부를 뒤집기 위해선 남은 우편투표에서 62% 이상의 표를 받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진행된 우편투표 개표에선 그가 이 보다 높은 비중으로 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은 우편투표 중 일부는 펜실베이니아 내 공화당 강세지역에서 온 것도 있지만 4분의 1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필라델피아에서 온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민주당으로 기울어져 있는 앨러게이니 카운티와 리하이 카운티에서 온 8만5000표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우위를 극복하기에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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