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이번주 아마존 주식 팔아 3조원 확보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5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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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1조5000억원 자금 확보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번주 수조원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팔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BC는 오픈인사이더가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근거로 한 집계를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베이조스는 앞서 2, 3일 아마존 주식 100만주를 팔아 30억달러(약 3조원)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올해 베이조스는 아마존 주식 매도로 102억달러(약 11조5000억원)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2월 41억 달러어치를 판 데 이어 8월에는 31억달러 규모 주식을 매각했다. 28억 달러어치 주식만 팔았던 지난해에 비하면 규모가 늘었다.

이 같은 매도에도 베이조스는 여전히 1700억달러로 평가되는 아마존 주식 5300만주를 갖고 있다.

아마존은 이번 매각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베이조스는 자신이 설립한 로켓 스타트업 블루 오리진에 자금을 대기 위해 아마존 주식을 매년 약 10억달러 규모로 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베이조스는 2월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과학자, 관련 단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달러를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금의 수혜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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