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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월드오미터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 1000만명 돌파”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09 05:43
2020년 11월 9일 05시 43분
입력
2020-11-09 05:40
2020년 11월 9일 0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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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10월 중순부터 3차 확산…100만명 증가하는데 열흘"
존스홉킨스대 집계선 992만6000명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8일(현지시간)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3시15분(한국시간 9일 오전 5시15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24만9480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 세계 누적 확진자 5064만여명의 5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특히 미 대선일인 지난 3일을 전후해 다시 폭증하고 있다. 7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24만3589명이다.
전 세계 총 사망자는 126만여 명으로 이 역시 5분의 1에 이른다.
뉴욕타임스(NYT)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이날 보도했다.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가 하루 10만 명을 넘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많다고 지적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에 도달했던 지난 4월 말엔 동부 뉴욕과 서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요양원과 교도소, 육류 포장 공장과 같은 취약 지역이 온상이 됐다.
그러나 확산세는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 6주 후 200만 명, 다시 4주 후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400만 명과 500만 명을 넘는데에는 각 3주가 채 걸리지 않았다.
그러다 8월 말 확산세가 주춤하는 듯 했다. 100만 명이 더 늘어나는 데까지 3주 이상씩 걸렸다. 하지만 10월 중순 다시 확산세가 가팔라졌고 900만 명이 되는데 2주, 그리고 1000만 명에 도달하는데 열흘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다만 존스홉킨스대 집계에선 같은 시각 누적 확진자가 992만60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23만7400여 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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