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바이든’ 당선 전에도 백신 프로그램에 간여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9일 14시 23분


바이든 선거캠프가 지난 9월과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사와 비공개 면담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제조, 유통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제약사에 대한 지원을 늘려 백신 및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추진하는 이른바 ‘초고속(Warp speed) 작전’을 펼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초고속 작전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며, 집권 즈음인 내년 1월이면 백신 및 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바이든 선거캠프의 앤드루 베이츠 대변인은 “바이든 선거캠프의 의료 자문위원들이 기업들로부터 백신 개발 과정을 보고받았다”며 “바이든 당선인은 최대한 빨리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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