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권 인수 절차 본격화…10일 코로나TF도 발표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9일 14시 26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위한 정권 인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소송전을 예고해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이 분쟁과 별개로 차기 정부 수립에 필요한 절차를 지체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이 주중 ‘기관검토팀’을 발족한다고 보도했다.

기관검토팀은 인수 업무를 담당한 참모들로 구성된다. 원활한 정권 인수를 위해 현 행정부의 핵심 기관들에 접근할 수 있으며, 예산과 인력 결정, 계류 중인 규정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검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바이든 당선인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지난 5월 캠프 내에 인수위팀을 꾸려 가동했고, 당선될 경우를 대비해 수개월간 인수 계획에 관해 트럼프 행정부의 지정된 인사들과 협력해 왔다.

바이든 당선자는 또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태스크포스(전담조직)를 발표한다. 팀은 12명 규모로 알려졌다. 공동 팀장은 비멕 머시 전 공중보건서비스단장과 데이비드 케슬러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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