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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생모 “트럼프, 졌다 말하고 골프나 치며 평범하게 살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11 11:01
2020년 11월 11일 11시 01분
입력
2020-11-11 10:48
2020년 11월 11일 10시 4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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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7월4일 주목받는 사업가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당시 부인이었던 이바나가 고급 요트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이자 장녀 이방카의 생모인 ‘이바나 트럼프’가 전남편을 향해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골프나 치며 평범하게 살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이바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피플과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졌다고 선언해야 한다”며 “그에게 선택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돈도 많고, (퇴임 후)갈 곳도, 살 곳도 있다. 인생을 즐길 수 있다”며 “팜비치에 가서 골프를 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트럼프는 좋은 패배자가 아니다”고 표현하며 “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모든 것이 어떤 식으로든 끝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체코 태생 모델 출신인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1977년 결혼해 1992년 이혼했다.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43)와 차남인 에릭(38), 장녀인 이방카(39)의 생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바나와 이혼한 뒤 두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결혼해 둘째 딸 티파니를 얻었고, 현재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2005년 결혼해 막내아들 배런을 뒀다.
(AP/뉴시스)
한편, 이방카는 다른 자녀들과 달리 부친에게 패배를 인정하라고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당선인 승리 선언 후 부인 멜라니아, 장남 트럼프 주니어, 차남 에릭 등은 줄곧 우편투표 부정 및 선거 불복 의사를 밝히며 각자 트윗을 쏟아냈다. 이방카만이 유일하게 침묵을 유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방카 본인이 2024년 대선 출마를 노리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대통령 일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한 관계자는 “이방카는 부친의 취임 첫날부터 대통령 집무실 자리에 눈독을 들였다. 그에게는 다 계획이 있고 늘 큰 그림을 그린다”고 주장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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