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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화이자 백신 유럽에는 더 싸게 공급한다…왜?
뉴스1
업데이트
2020-11-12 13:08
2020년 11월 12일 13시 08분
입력
2020-11-12 13:07
2020년 11월 12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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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1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 2020.11.10 © News1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보다 유럽에 더 싼 값으로 공급된다.
로이터통신은 유럽연합(EU) 관리를 인용, EU가 화이자와 최대 3억회분의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회분당 공급가는 미국이 지불하기로 한 19.5달러(약2만2000원)보다 낮게 합의됐다.
EU 관계자는 “백신 공급가는 10달러보다 20달러에 가까운 10달러대”라고 설명하면서도 정확한 숫자를 거론하지 않았다.
유럽이 백신을 더 싸게 공급받는 건 유럽투자은행(EIB)과 독일 정부가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에 제공한 연구개발 지원금이 고려됐기 때문이다.
EIB는 1억유로(1311억원)를, 독일 정부는 3억7500만유로(4915억원)를 바이오엔테크에 지원했었다.
지금까지 유럽은 화이자뿐 아니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프랑스 사노피, 미국 존슨앤드존슨과도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모더나와 큐어백, 노바백스와는 아직 협의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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