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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삼성전자 ‘전세기’ 2편 운항 취소…임직원 수송길 비상
뉴스1
업데이트
2020-11-12 14:06
2020년 11월 12일 14시 06분
입력
2020-11-12 14:02
2020년 11월 12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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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18일 중국 시안(西安)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을 현장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0.5.18/뉴스1
중국 정부가 국내에서 삼성전자 임직원을 태워 출발할 예정이었던 전세기 운항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내부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국내에서 삼성전자 임직원을 태워 중국 시안과 톈진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전세기 2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시안에는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생산기지인 낸드플래시 공장이 있으며 톈진에는 TV 공장을 두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첫 해외 출장지로 중국 시안을 방문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시안과 톈진에 각각 엔지니어를 보내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중국의 전세기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 측에서 자국으로 들어오는 전세기 편을 모두 중단시킨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을 비롯해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이 퍼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전날(11일) 일일 신규 사망자가 600명에 달했고 누적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국내 기업들이 중국으로 전세기를 띄우는 길은 막혔으나 일반적 출·입국까지 중단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세기를 이용한 ‘패스트트랙(기업인 신속입국)’에 비해 절차상으로 복잡하고 현지 자가격리 등으로 소요되는 시간이 많다는 점에서 일부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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