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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사우디 유럽외교관들 행사 폭탄공격 “우리 전사들 소행”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13 02:13
2020년 11월 13일 02시 13분
입력
2020-11-13 02:12
2020년 11월 13일 0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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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이 폭발 장치 심어"
전날 제다 비무슬림 공동묘지 행사 도중 폭탄 터져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유럽 외교관들 참석 행사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AFP에 따르면 IS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전사들이 전날 제다의 공동묘지에 폭발 장치를 심었다”고 밝혔다.
11일 사우디 제다의 비무슬림 공동 묘지에서 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식 거행 도중 폭탄이 터져 4명이 다쳤다.
행사에는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영국 등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제다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현지인 남성이 프랑스 영사관의 경비원을 흉기로 공격했다가 체포됐다.
최근 프랑스와 이슬람 국가들 간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둘러싼 갈등이 비화하면서 유럽 곳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10월 16일 무함마드 풍자 만화에 관해 토론 수업을 한 역사 교사가 이슬람 급진주의자에 의해 참수당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전달 29일 프랑스 니스 흉기 난동, 이달 2일 오스트리아 빈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오스트리아 빈 테러 역시 IS 동조자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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