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거물’ 힐러리 유엔대사 앉히나…“위신 복원에 적임”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4일 02시 49분


"바이든 인수위, 힐러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기용 논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지난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클린턴 전 장관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에 앉히는 안을 비공개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WP는 바이든 당선인이 클린턴 전 장관 기용을 통해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서 국제 협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유엔의 위신을 세우고, 국제 무대에서 미국의 역할을 다시 강화하는 인사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로 훼손된 미국의 리더십과 평판을 복원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자 뉴욕주 상원의원을 지낸 거물 정치인이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4년간 국무장관을 맡아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던 당선인과도 호흡을 맞췄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패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를 검토하다가 불출마하고 클린턴 전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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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추천 많은 댓글

  • 2020-11-14 11:27:34

    동아일보에 분노를 느낍니다. 언론이 언론의 본연의 사명을 잊고 거짓을 선전하는 도구로 전락한 것을 온 국민이 보고 규탄합니다.

  • 2020-11-14 03:04:04

    동아일보 갈수록 실망이다. 지금 바이든이 부정선거로 폭망중인데....엉뚱한 기사로 독자들에게 혼돈을 주려고 하는가? 415총선 부정선거 문제도 애써 뭉갤려고 하고...... 부패한 보수언론 아닌가?

  • 2020-11-14 09:41:30

    돈과권력의 노예로변질된 한국과미국의 언론은 415부정선거 감추듯 미국서도 똑같이 부정선거를 감추려 분투하는데 미국 새로운 보수언론인 맥스뉴스가 미선관위원장과 어제 대담뉴스에 이번선거가 부정선거임을 보도함 현재소송중인 주를 뻬고 트럼프232석,바이두 227석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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