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일 확진 급증, 미국 18만-일본 1587명-한국 191명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4일 11시 31분


코로나19가 전세계에 창궐하면서 전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65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3일 전세계 일일 확진자는 65만6180명이다.

◇ 미국 일일 확진 18만명, 연일 사상 최고 : 미국은 18만명 이상이 발생해 곧 20만을 넘어설 태세다. 미국은 이날 일일 확진자가 18만3527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이로써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1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1차 유행 당시 진원지였던 뉴욕주에서 일일 확진자가 5000명 이상 발생하자 뉴욕주 당국은 월요일(16일)부터 학교를 다시 봉쇄하는 등 관련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뉴욕뿐만 아니라 뉴멕시코는 비필수 업종의 봉쇄를 명령했으며, 와이오밍주의 경우, 미국 주에서 최초로 마스크를 의무화했다.

유럽도 확진자가 속출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유럽에서도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

지난 1차 유행 때도 유럽에서 미국으로 확산세가 번졌듯이 이번에도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한 뒤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일본도 1587명, 사상최고 수준 :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일일 확진자는 1587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Δ도쿄도 374명 Δ오사카부 263명 Δ가나가와현 144명 Δ아이치현 148명 등이다.

이는 사상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일본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 8월 3일 기록한 1998명이다. 이로써 일본은 누적 확진자가 11만32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52위에 해당한다.

◇ 한국 일일 확진 191명 : 한국은 13일 일일 확진자가 19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이 162명, 해외유입이 29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엿새 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지역발생 사례는 70일 만에 최대로 치솟았다.

이로써 한국의 누적 확진자는 2만81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90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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