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곧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에 그(바이든)가 이겼다”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해당 트럼프의 트위터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장이다’라는 딱지를 붙이기도 했다.
이후 미국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가 ‘이겼다’고 표현한 것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한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바이든)는 가짜뉴스 언론의 눈에만 승리한 것”이라며 “난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았다. 우린 갈 길이 멀다. 이건 조작된 선거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제기된 다수의 소송은 우리가 제기한 게 아니다. 끔찍한 위법행위를 본 사람들이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0년 선거의 위헌성과 함께 실제 결과를 바꾸려고 자행됐던 격분할 일들을 보여주는 우리의 큰 소송이 곧 제기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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