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신인 걸그룹 ‘니쥬’, 日홍백가합전 첫 출연 확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6일 15시 16분


정식 데뷔 전 발매한 '메이크 유 해피' 일본서 큰 인기
줄넘기 춤도 화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걸그룹 ‘니쥬(NiziU)’가 일본 공영 NHK 방송이 주최하는 연말 가요축제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NHK는 16일 오후 ‘제71회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을 발표했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31일 NHK에서 방송하는 연말 음악 방송 프로그램으로, 그 해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니쥬는 오는 12월에 정식 데뷔하는 신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에 발표한 프리 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됐다.  

니쥬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소니뮤직이 지난해 개최한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이다. 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 등 총 9명의 일본인 멤버로 이뤄졌다.

리마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백가합전에 출전하게 된 데 대해 “너무 기쁘다”며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코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쉬고 있는) 미이히와 (이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마야 몫까지 노력하겠다”며 “매우 긴장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메이크 유 해피’를 내세운 앨범은 공개 3일 만에 일본 내 각종 음악 플랫폼에서 1위를 휩쓰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억5000만번을 넘어섰으며 안무인 ‘줄넘기 춤’도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니쥬는 올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함게 올해 일본에서 행한 30개의 ‘신어·유행어 대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4차 한류붐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니쥬는 오는 12월2일 일본 정식 데뷔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를 내놓는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동명 타이틀곡을 내세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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