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감염 943명·누계환자 12만명 돌파…총사망 1916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6일 20시 11분


홋카이도 189명·도쿄 180명·사이타마 87명·지바 77명·오사카 73명

일본에서 지난 10일 이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1000명대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16일에도 1000명 가까이 발병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7시55분까지 943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180명, 오사카부 73명, 홋카이도 189명, 가나가와현 61명, 아이치현 63명, 지바현 77명, 효고현 40명, 사이타마현 87명, 오키나와현 27명 등이 추가로 감염해 누계환자가 12만363명으로 12만명을 돌파했다.

일일환자는 9일 781명, 10일 1284명, 11일 1546명, 12일 1660명, 13일 1706명, 14일 1738명, 15일 1441명이다.

신규 환자는 지난 8월21일 이래 2개월 보름만인 지난 5일 1000명대에 들어섰고 8일과 9일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가 10일 이후 다시 1000명을 넘었다. 것은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도쿄와 홋카이도, 사이타마현에서 각 2명, 효고현, 기후현 1명씩 모두 8명이 숨져 사망자는 1903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916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1만9651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2만363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1만9651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3만4931명으로 늘어나 전체 30%를 넘었다.

이어 오사카부가 1만5494명, 가나가와현 1만215명, 아이치현 7776명, 사이타마현 6905명, 지바현 5843명, 홋카이도 5683명, 후쿠오카현 5387명, 효고현 4014명, 오키나와현 3768명, 교토부 2307명, 미야기현 995명, 이바라키현 977명, 군마현 961명, 구마모토현 918명, 시즈오카현 894명, 나라현 858명, 이시카와현 830명, 기후현 823명, 히로시마현 706명, 시가현 672명, 미에현 621명, 가고시마현 558명, 도치기현 517명, 나가노현 471명, 후쿠시마현 438명, 도야마현 429명, 오카야마현 399명, 미야자키현 374명이다.

다음으로 와카야마현 333명, 야마나시현 287명, 아오모리현 279명, 사가현 279명, 후쿠이현 274명, 야마구치현 267명, 나가사키현 251명, 니가타현 226명, 도쿠시마현 171명, 오이타현 168명, 고치현 144명, 시마네현 141명, 에히메현 130명, 가가와현 115명, 야마가타현 98명, 이와테현 75명, 아키타현 73명, 돗토리현 52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1351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6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251명이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6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10만3674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10만4333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2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2만5192건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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