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쇄’ 돌입 프랑스 “코로나 확산 정점 지난 것 같다”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6일 20시 59분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정점을 지났다고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장관이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베랑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 양성률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전염병의 정점을 지났다는 점을 시사한다. 우리는 다시 한번 전염병을 통제하고 있다”며 일일 확진자가 줄어든 이유는 봉쇄조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베랑 장관은 “아직 바이러스를 물리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7228명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200만건 가까이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02명 추가돼 총 4만4548명으로 늘었다.

프랑스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10월30일부터 최소 12월1일까지 전국 이동제한조치에 들어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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