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더나 백신 소식에 “내 임기 동안 일어난 일” 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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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7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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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94.5%의 효능을 보였다는 소식에 “내 임기 동안 일어났다”(all took place on my watch)며 자신의 치적인 양 말했다.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또 다른 백신이 방금 발표났다. 이번에는 모더나로, 95% 효과가 있다”고 운을 뗐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역사학자’들을 위해, 중국 전염병을 종식시킬 이 훌륭한 발견들이 모두 내 임기 동안 일어났다는 사실을 부디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미 보건복지부가 주도하고 있는 백신 개발 프로젝트 ‘초고속작전’(Operation Warp Speed)은 모더나의 백신 개발 비용을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새로운 백신 소식에 주식시장이 3만 포인트에 근접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뉴욕증시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70.63포인트(1.60%) 급등한 2만9950.44를 기록했다.

앞서 모더나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중간 분석에서 94.5%의 보호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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