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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로나로 전세계 ‘빚더미’…부채 ‘역대 최대’ 30경원
뉴스1
업데이트
2020-11-20 15:07
2020년 11월 20일 15시 07분
입력
2020-11-20 10:30
2020년 11월 20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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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20.11.4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글로벌 부채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부채 쓰나미의 공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현재 전 세계 부채 총액이 272조 달러(약 30경 3824조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밝혔다.
올해 말에는 277조 달러(약 30경 9409조 원)까지 불어나 신기록을 다시 쓸 전망이라고 IIF는 전했다.
세계 400여개 주요 금융사들을 회원으로 둔 IIF는 연말 기준으로 글로벌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채 비율이 365%로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부채가 급증한 것은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를 맞아 기업과 개인을 위한 재정 부양 규모를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기업들도 돈을 더 많이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올해 들어 1∼3분기 동안 전 세계 부채는 무려 15조 달러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현재 선진국들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432%로 작년 말 380%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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